올해 종합부동산세, 종부세 납부 고지서, 받아든 분들 많으시죠. <br /> <br />모두 122만 명에게 종부세 고지서가 갔고요, 이 중에 23만 명이 1세대 1주택자입니다. <br /> <br />종부세의 또 다른 이름은 '부자들의 세금'이라고 하잖아요? <br /> <br />그런데 납세자를 들여다보니까, 종부세를 내는 1세대 1주택자 중에서 절반 이상은 1년 소득이 5천만 원이 채 안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소득 2천만 원 이하 납세자도 31.8%였어요. <br /> <br />최저임금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자산으로 빈부가 갈리는 요즘 시대에 소득만으로 빈부를 구분할 수는 없겠죠. <br /> <br />이 수치의 속내를 들여다보면요. <br /> <br />은퇴 후에 예금과 연금 소득 등으로만 생활하는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결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또,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등의 조치로 1인당 평균 종부세 고지액은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인데요, <br /> <br />그래도 납세자 10명 중 4명은 종부세 부담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를 내나 봤더니, 소득 5천만 원 이하 1주택 납세자 12만 명은 1인당 평균 77만8천 원을, 소득 2천만 원 이하 1주택 납세자 7만3천 명은 1인당 평균 74만8천 원의 종부세를 부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역만 따로 떼서 자치구별로 살펴볼게요. <br /> <br />지난 2020년과 비교해서 올해 평균 종부세를 얼마나 내나, 비교 분석한 결과도 나왔는데요, <br /> <br />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비싼 곳이 의외로 오름폭이 더 적었거든요? 그래픽 보시죠. <br /> <br />국민의 힘 윤영석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인데요. <br /> <br />2년 전인 2020년과 비교했더니 중구, 금천구, 은평구 순으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, 마용성으로 불리던 지역들, 상승 폭이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용산구의 경우는요, 2년 전보다 평균 종부세가 100만 원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리해보면요. <br /> <br />금관구, 그러니까 금천, 관악, 구로나 노도강, 노원 도봉 강북 등 서남, 강북권의 종부세 상승폭이 강남 4구나 마용성, 마포 용산 성동보다 더 많아졌다는 분석인데요, <br /> <br />이곳들은 서민층이나 이른바 젊은 세대 '영끌족'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죠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불평등 세금이라는 게 윤영석 의원실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이 같은 비교는 변동된 증가 폭일뿐, 실질적으로 부과되는 금액의 차이는 아니라는 점, 참고 바랍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매물도 쌓이고 있죠. <br /> <br />보류지 인기도 덩달아 시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류지는 재개발·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280850386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